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일각서 논란

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일각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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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이자 김원웅 회장이 이끄는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일부 독립운동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사업회는 "여야를 초월해 국민적 존경을 받는 최재형 선생의 이름을 빌려 상을 수여하는 것은 광복회 정관에 금지된 정치활동"이라며 "김원웅 광복회장 개인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복회 관계자는 "최재형 상 뿐만 아니라 '단재 신채호 상', '이육사 상' 등을 만들어 독립운동가들을 더 잘 알리고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 시상하고 있으며 남발이나 어떤 정치적 목적을 노리고 수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