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에 말라리아약과 구충제,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나타난 부작용에 관한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진과 환자들은 "코로나19 환자를 조기에 치료한다며 내세운 말라리아약과 구충제·항생제 등을 묶은 이른바 '코로나 키트'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감염병학회는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10곳을 조사한 결과 9곳에서 사망률이 더 높게 나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