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퉁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봉쇄식 관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생활필수품 부족을 호소해 지방정부가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24일 하루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11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6명이 퉁화에서 나왔다.
퉁화에서는 앞서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무증삼 감염으로 분류됐던 환자 54명이 한꺼번에 확진자로 전환되면서 숫자가 늘었다는 게 지린성 당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