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 2.5단계에서 2단계로 25일부터 하향되면서 9시 이후 야간 영업 제한이 해제된 PC방 업계에서는 첫 영업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부산시는 1주일간 2단계를 유지한 뒤 내달 1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정부와 다시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PC방 점주는 "자영업자들에게 선심 쓰듯이 1주일간 풀어줬다가 설날을 앞두고 특별방역에 협조하라며 다시 폐쇄하지 않을까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면서 "알바생들을 뽑고 교육하면 3∼4일 뒤에야 투입이 가능한데 1주일 뒤에 또 해고하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예측 가능한 방역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