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달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변칙 경영·승계는 분명 잘못이지만 지금 우리 경제의 현실이 너무 심각하다. 재벌 오너체제는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적 대기업인 삼성의 총수를 가둬두고선 대한민국 국격이 말도 아니고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회복을 말할 수 없다"며 "사면의 절차가 까다로우면 우선 가석방을 하고, 아니면 즉각 보석이라도 실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