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국 전문가들이 양국 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을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자국 TV 방송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뉴스타트 연장을 위한 미-러 간 논의 상황과 관련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는 실무적인 일이며 그것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지난 21일 "미국은 뉴스타트의 5년 연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며 "이 연장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지금처럼 적대적일 때 더욱 이치에 맞다"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