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가동되는 전국 소방본부의 119종합상황실 공간이 인원과 장비에 비해 비좁은데다 지휘·통제 동선도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용역 결과 현재 전국 119종합상황실 평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요구됐다"며 "특히 밤샘·장시간 근무로 피로가 누적되고 언어폭력 등 감정노동에도 시달리는 상황실 근무자들을 위해 상황실 공간복지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19종합상황실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기준과 업무량 등에 따른 설계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소방청사 부지 및 건축기준에 관한 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