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성향 매체로 분류되는 산케이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국민의 80%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올해 7~9월 예정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발표된 아사히신문 등 다른 주요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부실 문제가 부각되면서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이 지지한다는 사람 비율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나타난 것과 달라 주목된다.
일례로 아사히신문의 이달 여론조사에선 스가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19∼20일 조사 때보다 6%포인트 떨어진 33%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10%포인트 급등한 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