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목표만 거창하게 세우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하고 과학적인 경제발전 세부계획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사설을 통해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계획을 작성함에 있어서 몇몇의 견해가 아니라 대중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 세우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계획을 허황하게 세우거나 적당히 세우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목표와 과업", "실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계획", "과학적 타산에 기초한 실현 가능한 투쟁 목표"와 같은 표현을 거듭 나열하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