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1, 2분기 연속 뒷걸음친 한국 경제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적으로 반도체 등 수출에 의존한 경기 반등이고, 특히 민간소비의 경우 코로나19 3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한 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향후 뚜렷한 경기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연간 및 4분기 경제성장률'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1.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