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예고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의 전투기 훈련은 미군의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것을 확인한 데 대한 대응 조치였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군이 전투기 훈련에 이어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예고하면서 미중 간 신경전이 점차 첨예해져 가고 있다"면서 "바이든 정권 초기 양측이 군사적으로 큰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은 작지만,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대만 문제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