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허덕거리는 와중에 보건부 장관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지난 1년여간 보건부를 이끌어온 살바도르 이야 장관은 카탈루냐 지방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26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끝으로 사임한다고 일간 엘파이스 등이 보도했다.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전날 이야 장관의 사임 소식을 알리며 "겸손하고, 강한 직업윤리와 결단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그간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