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韓 위안부 판결 모든 선택지 염두에 두고 대응"

日관방 "韓 위안부 판결 모든 선택지 염두에 두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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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26일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을 명한 한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한국 법원의 위안부 판결에 항의하는 공동성명 작성에 참여한 변호사 등 일본 측 인사 5명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법원 판결의 전제된 역사 인식은 잘못됐고, 국제법 원칙에도 반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공동성명에는 일본의 대학 교수와 변호사, 그리고 '반일종족주의' 공동 저자인 이우연 씨 등 한일 양국 인사 30명이 참여했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