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한 이후 시작된 폭력 행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25일 180여 명이 체포됐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번 소요는 정부의 야간 통행 금지, 고강도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 이후 벌어졌지만, 공공기물 파손 등으로 변질된 이 같은 행위의 동기는 더이상 분명하지 않으며, 폭도의 대부분은 10대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는 더는 시위의 권리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폭력, 약탈 행위를 규탄하고, 지난 사흘간 체포된 이들은 47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