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신냉전과 홍콩 국가보안법 등의 여파로 많은 외신기자가 중국 본토나 홍콩을 떠나 자유로운 언론 환경을 갖춘 대만에 취재 거점을 꾸리면서 대만이 새 중국어권 취재 거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27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작년 대만 정부에 신규 등록한 외신 기자는 모두 34명으로 예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대만 내 외신급증에는 미중 갈등의 여파로 중국 당국이 미국 기자들을 대거 추방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