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당류 섭취가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유아와 청소년의 섭취량은 권고 기준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국민 7천64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당류 섭취 수준을 분석한 결과, 유아와 청소년 등 일부 연령층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3∼5세 유아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하루 총열량의 10.1%였고, 12∼18세 청소년은 10.3%를 차지해 WHO 권고기준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