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와 교회 측이 피해자들에게 총 1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는 27일 A씨 등 피해자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만민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는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