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농민 트랙터 시위 쟁점은…가격안전망 붕괴 vs 생산성 증대

인도 농민 트랙터 시위 쟁점은…가격안전망 붕괴 vs 생산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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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밖에 모르던 인도 농민들이 26일 트랙터를 앞세워 수도 뉴델리 시내에 진입, 경찰과 충돌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자 이런 사태가 빚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위 주도 농민 상당수는 뉴델리 인근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 출신이다.

인도 최대 곡창지대인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의 농민 대부분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다른 지역 농민과 달리 정부 보조 혜택이 큰 쌀과 밀 생산에만 주력해왔기에 이번 제도 개편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