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를 받지 못해 8년간 표류한 롯데그룹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이 마침내 서울시 문턱을 넘었다.이 방안에 인근 17개 전통시장 중 16곳이 찬성했지만, 나머지 1곳이 반대하자 서울시는 상생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세부개발계획안 심의를 보류했다.롯데는 서울시가 세부개발계획을 장기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시는 패소가 예상되자 상생 협의와 관계없이 심의를 진행해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