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동남권 산업단지 대기업 유치 공약을 두고 기장군이 '공약사업 베끼기'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부산 기장군은 26일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중심으로 하는 대기업 유치 계획 발표에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공약사업 베끼기"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기장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남권 산단 일원 대기업 유치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16일 부산시 관계자가 기장군을 방문해 기장군수와 직접 협의를 거쳐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본 프로젝트 추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