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의 발원지인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개각을 둘러싼 지도자 간 갈등 속에 반정부 시위가 재개됐다.'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10주년을 맞은 튀니지에서는 이달 초부터 젊은이들의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왔다.지난 10년간 지속된 정치 갈등과 경기 하락에 코로나19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젊은이들이 시위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