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신임 행정부가 동맹을 활용해 중국을 견제할 가능성과 관련,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지역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8일 주미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전날 중국인민평화쟁취군축협회와 카터센터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미국에서 정책을 조정하고 동맹을 연합해 중국을 견제해야 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균형을 재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이 대사는 "이러한 정책 조정은 형식만 바꾸고 내용은 그대로인 것이며, 잘못된 전철을 밟아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