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링컨 '신장·남중국해' 공세에 "사실 직시하길"

중국, 블링컨 '신장·남중국해' 공세에 "사실 직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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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직후 신장 인권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등 관련해 중국에 공세를 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미국 행정부가 관련 문제에 대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중국의 신장 정책이 집단학살에 해당한다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대해 "신장에 집단학살은 없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퍼뜨린 신장 관련 날조된 유언비어를 중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신장 문제와 관련해 이미 여러 차례 반박하고 해명했다"며 "현재 신장은 역사상 최고의 번영과 발전을 하고 있고, 유례없는 성과를 통해 사회 안정을 이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