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국 조 바이든 정권이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선행해서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가를 주지 않는다는 강경파와 조기 교섭 개시를 주장하는 협의파가 격론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설리번과 블링컨이 대북 억지력을 중시하며 북한이 스스로 협의하러 나오면 상대할 것이지만 도발하면 엄중한 태도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특보는 바이든 대통령이 1990년대부터 북한의 핵 문제를 지켜봤으며 협의파에 가깝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