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국내 71개 시민사회단체는 미얀마 문민정부를 전복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미얀마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2일 국문·영문으로 낸 긴급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는 즉각 쿠데타를 종료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민간정부 지도자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미얀마 국민은 민간정부를 지지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진전을 선택했다"면서 "군부가 다시 총칼을 앞세운 것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