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자금 부족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쌍용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중단으로 결국 또다시 공장 가동을 멈추게 됐다.앞서 쌍용차는 작년 12월21일 기업 회생 신청 직후 대기업 부품업체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중단하는 바람에 평택 공장의 가동을 이틀간 중단하기도 했다.쌍용차는 오는 8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부품 협력업체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생산 재개는 더 미뤄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