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약 한 달 전부터 억류 중인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 대부분을 풀어주기로 했다.
외교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최종건 1차관이 이날 오후 세이에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차관과 통화했다며 "아락치 차관은 이란 정부가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한 억류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은 선박 관리를 위해 한국인 선장 1명을 남겨두고 나머지 19명을 모두 즉각 석방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