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약 한 달 전부터 억류 중인 한국 선박의 선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외교부 당국자는 2일 "이란이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선박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원을 남기고 나머지 선원 전원을 석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정무담당 외무차관이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2차관과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