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 중인 인터넷 기업 바이트댄스가 치열한 신경전 끝에 소송을 불사하는 극한 대결에 들어갔다.바이트댄스가 문제 삼은 것은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에서 더우인 링크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텐센트의 정책이다.바이트댄스는 이런 행위가 반독점법이 규정한 독점적 지위의 남용을 통한 경쟁 제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9천만 위안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