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개월간 97명이 체포되고 8명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해 체포 건수 대비 기소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국가안보 위반 사항은 매우 중대한 행위인 만큼 기소를 위해서는 충분한 조사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범민주 세력을 탄압하고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무차별 적용한 탓에 무더기 체포만 해놓고 기소를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