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종전선언 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진전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바이든 신 행정부 출범 계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초로 한일관계를 개선·발전시키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은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있어 중요하며 3국 모두 이에 공감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국가이익을 위해서는 미중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