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는 3일 임시회를 열고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 관통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오산시의원 7명 전원은 결의안을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오산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동탄∼고덕 열 수송관 매립 공사를 즉각 철회하고, 사업 변경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해당 공사는 평택 고덕신도시 5만3천여 세대에 열을 공급하기 위해 동탄2신도시에 있는 지역난방공사에서 19.3㎞의 열 수송관을 매설하는 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