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하고, 5월 3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3월 16일에 전체 종목 재개를 목표로 준비해 왔으나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일부 종목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전산개발·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걸린다는 현장 의견과 불법 공매도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일이 4월 6일인 점도 같이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