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살판난 동물…봉쇄로 코뿔소 밀렵 33% 급감

코로나19로 살판난 동물…봉쇄로 코뿔소 밀렵 3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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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 여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고질적 문제인 코뿔소 밀렵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C방송에 따르면 남아공 환경산림수산부는 2일 지난해 국내 코뿔소 밀렵 사건이 전년과 비교해 약 33%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아공 최대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선 지난해 1천573건의 밀렵 활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2%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