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고령층에 무용하다는 주장을 임상시험 책임자가 직접 반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3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들의 백신이 고령층에도 훌륭한 면역반응을 끌어낸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인 사람에게는 무효한 것과 다름없다"라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 고령층은 이들보다 젊은 성인과 매우 유사하게 좋은 면역반응을 보였다"라면서 "우리가 확인한 보호효과 경향은 똑같았고 그 정도도 유사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