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5년 연장 협정이 3일 발효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뉴스타트 연장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오늘 외무부에서 미국 대사관과 뉴스타트 조약 연장 협정 발효에 필요한 내부 절차 완료에 관한 노트를 교환했다"면서 "협정은 오늘 자로 발효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조약은 어떠한 변경이나 보충 없이 서명 당시 내용 그대로 2026년 2월 5일까지 효력을 유지하게됐다"면서 "이 합의 달성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26일 전화 통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