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에게 재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약물이다.
고령자와 아스피린 사이의 부정적인 연관성은 미국과 호주에서 공동으로 시행된 '아스피린의 노인 건강위험 감소효과' 임상시험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2018년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미국 국립보건원과 호주 보건·의학연구위원회는 미국·호주에 사는 65세 이상 1만9천11명을 대상으로 평균 4.7년에 걸쳐 임상시험을 시행했지만, 아스피린이 심뇌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관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