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 "재난지원금 정책조율 어디 갔나"

경제학자들 "재난지원금 정책조율 어디 갔나"

PCM20210203000086990_P4_20210204055231374.jpg?type=w647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갈등이 아슬아슬하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정·청 협의 채널이 있기에 이낙연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위한 추경을 얘기하기에 앞서 사전 조율이 필요했다"면서 "협의체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야지 국민 앞에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지원금은 막대한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당정 또는 당·정·청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 현안의 조율사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