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동물원이 혹한의 날씨에도 동물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원숭이 사육장은 혹한에 배수관이 터져 사방이 고드름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동물들은 혹한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매일같이 동물들에게 먹이와 물을 날라다 주며 구조활동을 해온 인근 주민은 "북극 한파가 와서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때도 동물들이 그 얼음 속에 갇혀 있고, 먹이도 못 먹고 있다"며 사실상 학대라고 주장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