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미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총론적인 대북공조에 공감하긴 했지만, 북한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북미 간 이견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한미 정상이 '포괄적 대북전략' 논의를 거론한 것은 이제까지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호흡을 맞춰왔던 '톱다운' 방식에 수정이 있으리라는 점을 내비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