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1일 평리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이 기부자는 흰 봉투를 직원에게 내밀고는 말없이 떠났다.봉투 안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힌 메모와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