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집콕' 현상과 영화 '기생충'에서 촉발된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농심은 "라면·스낵 등 국내 주력 사업 매출과 해외 사업 성장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농심은 라면 부문에서는 지난해 시장 1위 제품 신라면을 필두로 소위 '짜파구리' 인기에 짜파게티와 너구리까지 두루 인기를 얻으면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