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성사되더라도 관중 제한 등에 따른 '반쪽 대회' 가능성이 커진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악재가 더해졌다.
이 대회를 이끄는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의 여성 차별 발언이 돌연 불거지면서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일본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3일 오후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면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