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두 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의 60세 이상 고연령대 대상 3단계 임상시험이 마무리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개발자 측이 4일 밝혔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벡토르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공식 승인한 바 있다.
에피박코로나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에 이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받는 두 번째 백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