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검토 중인 삼성전자가 미국 지방정부에 공식적으로 세제 감면을 요구하며 투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약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해 향후 20년간 8억550만 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고 지방정부에 요청했다.세제감면은 오스틴에 8천720만 달러,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에 7억1천830만 달러 규모로 요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