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재선충병 발생을 막기 위해 3월까지 소나무와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대해 방제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7년 덕치면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한 이후 현재 4개 면 지역 1만3천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군은 이번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월동기인 3월까지 반출금지구역 내 재선충병 감염목 등 피해 고사목 1천290그루를 벌채해 파쇄 및 훈증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