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고령자 접종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첫 단추부터 어긋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도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에 참여한 고령자 수가 적고 해당 제품의 예방효과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영국 현지 접종에서 고령자 이상 반응 보고가 없으니 안전성도 확인됐고, 예방효과는 전체 접종자와 관련된 문제여서 고령자만 문제 삼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에 참여한 고령자도 수천 명이 넘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660명이어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어려워 결정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기존 접종계획이 이행될지는 예방접종전문위의 논의 결과에 달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