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돈봉투 녹취 공개' 보도에 검사·JTBC 기자 고소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자신의 통화 녹취가 언론을 통해 연일 공개되는 것과 관련해 검사와 JTBC 기자들을 고소했다.
더펌은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지난해 8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과 임의제출을 통해 입수한 이정근씨의 휴대전화 4대에 저장된 3만건 이상 통화 녹음파일을 수집해 증거로 보관했는데, 성명불상의 검사가 JTBC 기자들에게 공무상비밀인 녹음파일 중 일부를 임의로 제공해 일반에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더펌은 "이씨의 통화 녹음 파일은 약 3만건으로 방대한 분량의 파일 중 특정 파일을 가려내는 일은 현실적으로 검찰만이 가능하다"며 "이달 중순 검찰이 이른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JTBC가 이씨의 특정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건 검사로부터 제공받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