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 중앙상가 1층에서 만난 방모씨는 한숨을 쉬었다.시장 칼국수 거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옥희씨는 "원래 손님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근처에서 온 회사원, 물건 떼러 온 사람들이었다"면서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줄어 직원 숫자도 줄였고, 그나마 있는 직원은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에만 잠깐 나오게 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12월엔 남대문시장에서 40년간 영업해 온 한 식당이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