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진행해온 이스라엘이 하루 6천∼7천 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 발생상황 속에 6주간 이어온 봉쇄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빠른 백신 접종과 강력한 봉쇄로 한때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도 감안이 됐다.
그러나 초정통파 유대교도와 일부 무슬림 등 종교계의 봉쇄조치 저항 속에 이스라엘에서는 여전히 하루 7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